[하반기名車열전]성능·디자인으로 젊은층 유혹

폭스바겐-골프 R

폭스바겐 골프 R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티구안, 골프 등을 앞세워 젊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폭스바겐은 하반기에 골프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골프 R을 출시하며 20~30대 젊은 고객층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골프는 전세계 해치백 시장의 넘버원 모델로 골프 클래스라는 명칭을 만들어내며 동급 세그먼트의 독보적인 아이콘이다. 전세계 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유럽 메이커의 모델로 손꼽히는 골프는 한국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이끄는 데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국내에 전무했던 해치백 열풍을 이끄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폭스바겐코리아의 성장을 견인한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전세계 5대륙 12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골프는 1974년 1세대 모델 첫 출시 이후 현재의 7세대 골프에 이르기까지 무려 3000만대 이상이 생산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 골프의 누적생산 3000만대 돌파는 유럽 자동차 브랜드 단일 모델이 달성한 최다 기록으로, 통계학적으로는 지난 39년간 매일 약 2000명의 사람들이 전세계 어디선가 골프를 구입했다는 의미기도 하다.폭스바겐 특유의 간결하고 순수한 디자인을 가장 완벽하게 표현한 7세대 신형 골프는 폭스바겐 DNA와 골프 정통 디자인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진보된 방식의 설계를 통해 모던하고 기능미 넘치는 독일 자동차 디자인의 우수성을 뽐낸다. 뿐만 아니라 신형 골프는 독일 엔지니어링의 혁신을 보여주며 현대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한다. 특히, 차세대 생산전략인 MQB(가로배치 엔진 전용 모듈 매트릭스)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폭스바겐의 첫 번째 모델로, 기존 모델 대비 56mm 길어지고 13mm 넓어지고 28mm 낮아진 새로운 차체 비율로 사이즈는 커지면서도 최대 100kg이나 가벼워진 혁신적인 경량화를 달성했다.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TDI 엔진 및 DSG 변속기 조합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2.0 TDI 블루모션 및 프리미엄 모델에 탑재된 차세대 1968cc 2.0 TDI 엔진의 경우 최고 출력 150마력(3500~4000rpm), 최대 토크 32.6kg.m(1750~3000rpm)의 우수한 성능으로 종전보다 파워풀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안전 최고속도는 212km/h, 0-100km 도달시간은 8.6초다. 신형 골프 R은 디자인과 기술혁신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7세대 신형 골프의 고성능 플래그십 모델이다. 300마력의 TSI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신의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을 갖춰 강력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6세대 대비 30 마력이 더해진 힘에도 불구하고 연료 소비는 유럽기준 ℓ당 14.49km로 전 세대(11.9km) 대비 최대 18%까지 개선됐다(스탑-스타트 시스템, 배터리 재생 기능 기본 탑재, 6단 DSG를 옵션 선택 경우). 최고 속도는 유럽기준 250km/h(전자 제어)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4.9초에 불과하다(DSG 변속기 탑재시). 또한 새롭게 개발된 첨단 스티어링 시스템, 차고를 20mm 낮추고 새롭게 설정된 스포츠 서스펜션, ESC 스포츠 기능 등이 더해져 주행 시 스포티함을 극대화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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