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뉴욕증시 호조와 개인의 순매수에도 불구,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2.51포인트(0.12%) 내린 2026.2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대비 6.76포인트(0.33%) 오른 2035.48로 출발했다.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13.31포인트(0.64%) 상승한 1만7904.48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86포인트(0.57%) 오른 2096.29, 나스닥지수는 25.58포인트(0.51%) 오른 5055.55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미국 현지시간으로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9월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할지가 최대 관심사다.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억원, 84억원어치를 내다 팔고있다. 개인이 홀로 194억원 순매수하며 낙폭을 좁히고 있다.업종별로는 섬유의복(1.17%), 의료정밀(1.16%), 화학(0.54%), 통신업(0.52%), 은행(0.49%) 등이 오르고 있으며 운송장비(-0.98%), 보험(-0.96%), 전기가스업(-0.77%), 서비스업(-0.41%) 등은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2.58%), SK하이닉스(1.36%), 제일모직(0.59%), 삼성생명(0.47%)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1.4%), SK텔레콤(-0.78%), 현대모비스(-0.71%), POSCO(-0.67%) 등은 하락하고 있다.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없이 482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3종목 포함 476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3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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