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서울형 스마트그리드 구성도
서울시는 지난 5월 스마트그리스 시범사업 대상지로 동작구 신대방현대아파트와 강동구 십자성 마을 등 2곳을 선정한 바 있다.스마트그리드가 도입되는 신대방현대아파트는 전 가구(880가구)가 에너지 자립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곳이다. 2020년까지 에너지 자립률 30% 달성이라는 자체 목표를 설정하고 입주자 대표회의와 협력을 통해 ▲공용계단 전등 LED로 교체(1340개) ▲콘센트 연결형 미니 태양광 설치(24가구) ▲매달 1회 불끄기 행사 추진 ▲주택 BRP(에너지효율화사업) 추진 등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는 곳이다. 특히 매달 동별· 세대별 에너지 절약·절감왕 선발대회를 열고 주민 게시판에 에너지 절약 비법을 게시하는 등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또 관리사무소와 협조를 통해 주민들이 LED 제품이나 멀티탭을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등 여러 활동으로 2년 연속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구는 이번 달부터 각 가구별 주민동의 절차를 거쳐 9월중 착공,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박병균 동작구 맑은환경과장은 “에너지 절약은 주민들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다”며 “스마트그리드가 구축되는 11월이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더욱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