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 대표이사 부회장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2003년 대표를 맡은 후 10년도 채 되지 않아 현대카드를 카드업계 2위권으로 도약시켰다. 단순화와 아날로그, 두 가지 경영철학을 고집한다. 단순화의 결정판은 지난해 7월 상품 포트폴리오를 포함해 서비스, 경영에 걸친 리노베이션 작업의 결과로 내놓은 '챕터2'다. 22개의 이르던 알파벳카드 종류를 7개로 줄였고 혜택도 보너스 적립과 캐시백 두가지로 통일했다. 아날로그는 상품과 소비자, 소비자와 소비자간의 접점을 강조한다. 슈퍼콘서트라는 빅이벤트에 주력하는 것은 문화를 통한 소통을 강조하는 그만의 아날로그식 철학이다. 현대카드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6% 성장했다. 현대캐피탈도 미국, 영국, 중국 등 해외 금융시장을 아우르는 글로벌 금융사로 성장시켰다. 지난해 현대캐피탈 해외 사업 부문 영업이익 4860억원으로 2012년 이후 매년 25%, 18%씩 성장했다. 현지화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결과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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