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현대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 9시10분께 전산장애로 마비되면서 고객들이 주문을 내지 못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현대증권은 시스템이 복구될 동안 지점과 고객센터를 통해 비상 주문을 받고 온라인 수수료를 적용할 방침이다. 15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주식시장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첫날인 이날 9시10분터 20분까지 HTS 내 시세 받는 서버의 트래픽 장애로 인해 거래가 정지됐다. HTS는 온라인을 통해 주식매매를 하는 시스템이다. 주로 개인 투자자가 객장에 나가지 않고 집이나 사무실에서 주식을 사고팔 때 이용한다. 거래가 막히면서 불편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회사 측은 온라인 수수료를 적용해 지점과 고객센터에서 주문을 받고 있다. 통상적으로 유가증권 시장종목 코스닥 시장 종목을 2억원 이하로 주문할 때 오프라인 수수료는 매매대금에 0.4973의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단주(10주미만)일 때 수수료율은 0.4973이다. 반면 HTS나 홈페이지로 주문을 넣으면 최대 수수료율(0.1573%+1000)도 오프라인 수수료보다 낮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시세받는 서버에 트래픽 장애가 발생하면서 HTS가 다운됐고 가격제한폭 확대로 접속자수가 몰리면서 발생한 건 아니다"면서 ""현재 서버 복구를 위해 조치 중이며 아직 100% 복구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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