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축구대표팀이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샤알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 44분 염기훈(수원)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아크 정면 골대로부터 20m 거리에서 이용재(나가사키)가 얻은 프리킥을 왼발로 강하게 차 골 그물 왼쪽 구석에 꽂아 넣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이용재를 4-2-3-1 전형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배치했다. 이용재의 국가대표 데뷔 경기. 손흥민(레버쿠젠)이 2선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염기훈과 이재성(전북)이 좌우 날개를 맡고, 중원은 한국영(카타르SC)과 정우영(빗셀 고베)이 책임졌다. 포백(4-back) 수비는 왼쪽부터 김진수(호펜하임), 장현수(광저우 푸리), 곽태휘(알 힐랄), 정동호(울산)가 자리하고, 골문은 김승규(울산)가 지켰다. 대표팀은 전반전 내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했다. 슈팅은 13-2로 크게 앞섰고, 프리킥도 일곱 개를 얻어 한 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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