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주택매매거래 50만건 '사상 최대'

5월 주택거래 석달째 10만건 돌파…전년대비 40.5%↑[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올 1~5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주택거래량)이 50만건을 넘어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6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5월 한 달간 주택거래량도 3개월 연속 10만건을 돌파했다.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5월 누적 주택거래량은 50만413건으로 전년동기보다 25.2% 증가했다. 그 동안 5월 누적 주택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때는 2008년(44만)이며, 2011년(42만1000건)과 지난해(40만건)에도 40만건을 넘었으나 5개월간 50만건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5월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이 25만2720건으로 전년동기보다 36.9% 증가해 전체 거래량의 절반을 웃돌았다. 이 중에서도 서울의 거래량이 9만91건으로 51.3% 늘어 증가폭이 컸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5만2483건이 거래돼 전체 거래의 70% 정도를 차지했다. 연립ㆍ다세대(8만4912건), 단독ㆍ다가구(6만3018건)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특히 연립ㆍ다세대 거래는 전년동기보다 28.3% 증가해 거래 증가폭이 컸다.5월 한 달간 주택거래량은 10만9874건으로 전년동월보다 40.5% 늘었다. 12만488건이 거래된 전월보다는 8.8% 줄었지만, 5월 실적만으로도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치다.지역별 거래량은 전년동월 대비 수도권은 67.6%, 지방은 18.3% 증가해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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