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밝은광주안과(대표원장 김재봉·왼쪽에서 세번째)와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정선수·왼쪽에서 네번째)가 3일 ‘밝은 광주 만드는 사랑의 건강계단’ 설치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밝은광주안과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지하철 역에 ‘밝은 광주 만드는 사랑의 건강계단’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밝은광주안과는 3일 광주도시철도공사와 함께 오는 18일까지 지하철 상무역(평동방향)에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기부가 되는 ‘사랑의 건강계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밝은광주안과는 이날 광주도시철도공사와 ‘사랑의 건강 계단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밝은광주안과는 건강계단 설치비용 및 기부금을 후원하게 되며 광주도시철도공사와 함께 복지단체에 공동 기부하게 된다.‘사랑의 건강계단’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이 출입구로 나가기 위해 계단을 오르면 내부에 설치된 레이저가 반응하면서 피아노의 음계가 연주되게 설계돼 있다. 특히 시민 한 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계단 옆 전광판에 10원의 적립금이 쌓인다. 연간 최대 적립금은 1000만원이며, 적립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또 칼로리와 건강수명 수치 표시를 통해 건강 상식도 안내할 예정이다.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면서 건강도 챙기고, 에너지 절약하는 것은 물론 이웃사랑까지 실천하는 ‘일석삼조’의 새로운 기부문화 형태를 만드는 것이다.정선수 광주도시철도공사장은 “‘사랑의 건강계단’ 설치사업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신체활동 증진은 물론 나눔의 기부문화 확산과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밝고 따뜻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봉 밝은광주안과 대표원장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지역민에게 제공하는 것도 의료인으로서의 역할이지만 다양한 기부문화를 통해 사회에 환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로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밝은광주안과가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에 위치한 눈모양빌딩 밝은광주안과는 지난 2009년 개원 이래 기부활동과 의료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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