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타슈켄트 월드컵 후프 동메달…멀티 메달 획득

손연재[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연재(21·연세대)가 타슈켄트 월드컵에서 부상을 딛고 멀티 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24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 후프에서 18.200점을 얻어 동메달을 따냈다. 개인종합 동메달에 이은 두 번째 입상권 진입. 이스라엘 피아니스트 다니엘 아드니의 클래식 연주곡 '코니시 랩소디'(Cornish Rhapsody)에 맞춰 안정된 연기로 예선(18.150점)보다 0.050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메달은 마르가리타 마문(19.100점), 은메달은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8,750점·이상 러시아)가 가져갔다.손연재는 나머지 볼(16.800점)과 곤봉(16.850점)에서는 각각 7위, 8위에 자리했고, 마지막 리본 결선에서도 17.200점으로 여덟 명 중 최하위에 그쳤다. 그는 지난 3월 30일 리스본 월드컵 후프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며 월드컵 대회 12연속 메달 획득 행진을 기록했으나 지난달 부쿠레슈티 월드컵에서 발목부상으로 대회 도중 기권해 기록을 멈췄다. 대신 이번 대회를 통해 부상에 대한 우려를 지우며 다음달 10~13일 열리는 제천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와 7월 11~13일 열리는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개인종합 우승자인 마문은 후프(19.100점), 볼(19.200점), 곤봉(19.100점), 리본(19.000점)에서 모두 19점 대를 돌파하며 대회 5관왕에 올랐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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