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조강지처 대본리딩. 사진=MBC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MBC '불굴의 차여사' 후속 드라마인 '위대한 조강지처' 제작진이 첫 대본 리딩을 하며 호흡을 맞췄다. MBC 새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측은 지난 11일 서울 상암 MBC 신사옥 대본연습실에서 가진 전체 대본리딩 현장 사진을 22일 공개했다.이날 김승모 CP는 "너무 재밌어서 걱정이 되는 드라마는 처음이다. 잘 될 것 같다"며 높은 기대감을 표했고, 황순영 작가는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배우들이 끝날 때까지 즐겁고 행복하게 연기할 수 있는 작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김흥동, 김성욱 PD는 "잘 부탁드린다. 즐거운 글을 써 주신 작가님, 훌륭한 연기자분들과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다. 마칠 때도 지금보다 훨씬 더 기뻐하고 박수치면서 끝날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본격적인 대본 리딩에 들어가기 전, 마음을 가라앉히는 의미에서 강성연이 시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차분한 목소리로 정호승 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낭독했다.대본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각자 맡은 캐릭터에 빠져 열연을 펼쳤다.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강성연은 도도함과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유지연 역을 완벽하게 표현했다.김지영은 괄괄하고 드센 조경순 역을 무리없이 소화했다. 그는 "뭘 봐. 다 꺼져"라며 버럭 소리를 지르는 등 거친 매력을 선보였다.드라마 '압구정 백야'를 통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이보희는 단순 무식하지만 정이 가는 인물인 홍금숙 역에 녹아들었다.한편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들의 결혼과 이혼, 복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내달 15일 첫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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