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판프라흐, FIFA 회장 선거 후보 사퇴

FIFA 깃발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포르투갈 축구 대표를 지낸 루이스 피구와 미카엘 판프라흐 네덜란드 축구협회장이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후보에서 사퇴했다.AP통신은 22일(한국시간) 피구와 판프라흐 회장이 후보직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피구는 후보를 사퇴하면서 "FIFA 회장 선거가 한사람에게 절대권력을 몰아주기 위해 짜여졌다"고 비판했다. 판프라흐 회장도 선거 과정에서 FIFA에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두 사람이 사퇴하면서 오는 29일 열리는 FIFA 회장 선거는 제프 블래터 현 회장과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알리 왕자는 월드컵 출전국 수를 서른여섯 개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으로 표심잡기에 나섰다. 공약이 이행되면 아시아와 아프리카,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의 출전 티켓이 한 장씩 늘고, 플레이오프를 하는 오세아니아도 출전권이 보장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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