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보호수·노거수 관리에 온 힘 쏟아

낙안 석흥정 보호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순천시는 승주읍 서평리 내동마을 외 보호수 107본에 대한 병해충 방제 1차 작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보호수·노거수 정비 관리 사업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상반기 정비사업 대상 수목은 1000년 역사를 지닌 해룡면 중흥마을 은행나무를 포함한 보호수 총 10본과 상사면 서동마을 노거수 주변 콘크리트 제거 및 토양개량 환경정비 사업 등 노거수를 위한 사업이 포함돼 있다. 이들 수목의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추가 시비를 확보해 지속적으로 외과수술, 영양공급, 병해충방제(1~3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관내 중요한 의미를 가진 노거수가 관리 부실로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일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조사로 누락된 수목이 많아 재조사하게 됐으며 이번 조사를 통해 보존가치가 높은 노거수에 대해서는 보호수로 지정할 예정이다.또한 고사, 전설 등이 얽힌 노거수에 대해서는 영상 및 사진촬영 작업, 책자 등을 발간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양회명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정원의 도시 곳곳에 분포한 보호수는 주민들의 안식처이자 새로운 볼거리로 주목받고 있다"며 "보호수는 물론, 보호수로 지정되지 못한 노거수에 대해서도 생육환경 조성 등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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