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톱 2700만원, 웨딩드레스 8800만원, 코르셋 5500만원
사진출처=마돈나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배우 겸 가수 마돈나가 입었던 옷들이 고가에 팔리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 줄리언 경매에서 마돈나가 입었던 '탱크톱' 겉옷은 2만5000달러(약 2700만원)에 팔렸다.마돈나의 의상이 경매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마돈나가 과거 결혼식에서 입었던 웨딩드레스가 8만1250달러(약 88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웨딩드레스는 마돈나가 1985년 배우 숀 펜과 결혼할 때 입었던 옷이다.또 이 경매에서 히트곡 '머티어리얼 걸'(Material Girl) 뮤직 비디오에서 마돈나가 입은 드레스는 7만3125달러(약 8000만원)에 낙찰됐고 영화 '수잔을 찾아서'에서 입었던 재킷은 25만2000달러(약 2억7400만원)라는 거액에 팔렸다.마돈나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에비타'에서 입은 드레스는 1만5000달러(약 1600만원), 영화 '그들만의 리그'에서 입은 야구 유니폼은 3만1250달러(약 34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2012년에는 마돈나가 무대의상으로 입은 코르셋 한 벌이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3만2450파운드(약 550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이 코르셋은 프랑스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가 만든 의상으로 마돈나가 1990년 공연에서 입고 무대에 서 유명해졌다.한편 2009년에는 마돈나가 20살 때 찍은 흑백 누드사진이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3만7500달러(약 4100만원)에 판매됐다. 이 사진은 마돈나가 20살의 무명 댄서였던 1979년 사진작가 리 프리드랜더가 찍은 것으로 1985년 플레이보이지에 실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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