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최근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 마음을 전합니다."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최근 연이어 터진 악재로 고군분투 중인 직원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권 회장은 "감사는 일상에서 느끼는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 거창할 필요없다"면서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감사나눔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그는 이 앱에 올린 'CEO 감사메일'에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많은 분들이 자녀에게서 출근길에 감사 인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뒤돌아보면 저도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제때 감사 인사를 드리지 못한 적이 있다"면서 "최근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최근 포스코건설의 검찰 수사, 포스코 계열사 구조조정, 철강업계 경기 부진 등의 이슈로 다소 침체된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함으로 풀이된다.권 회장은 "속마음에서 우러나는 감사에는 서로에게 긍정과 열정의 에너지를 주는 묘한 힘이 있다"며 "힘들 때일수록 서로 감사하고 격려함으로써 모든 임직원이 하나가 되자"고 강조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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