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SK슈가 꺾고 1R 7전 전승…선두 수성

여자 핸드볼 인천시청 센터백(CB) 김온아[사진 제공=대한핸드볼협회]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여자 핸드볼 인천시청이 센터백(CB) 김온아(26)와 레프트백(LB) 문필희(32)의 활약에 힘입어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인천시청은 1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5 SK핸드볼코리아리그 SK슈가글라이더즈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29-2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라운드 일곱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승점 14점을 기록, 단독선두를 굳건히 했다.전반을 15-14로 한 점 앞선 채 마친 인천시청은 후반 중반까지 SK와 팽팽한 승부를 했다. 경기는 인천시청이 김온아와 류은희(24) 등의 득점으로 달아나면 SK슈가글라이더즈가 이효진(21)과 정소영(26)의 골로 따라붙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인천시청은 경기 종료 10분 전 승기를 잡았다. 한 점차 리드와 동점을 거듭하던 경기 종료 8분 전 김성은(18)의 왼쪽 돌파와 김온아의 7m 던지기에 이어 문필희의 득점으로 26-23까지 격차를 벌렸다. SK슈가글라이더즈도 정소영의 연속득점으로 다시 한 점차까지 따라붙으며 맞불을 놨다.그러나 SK슈가글라이더즈의 추격을 거기까지였다. 인천시청은 김성은의 득점으로 27-25로 앞섰고, 경기 종료 1분을 앞두고는 문필희와 김성은이 연이어 골을 성공시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온아가 1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문필희와 류은희도 각각 일곱 골과 네 골을 넣어 힘을 보탰다. 특히 류은희는 이날 SK핸드볼코리아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500골을 달성하는 기쁨도 맛봤다. 반면 SK슈가글라이더즈는 이효진이 9득점, 정소영이 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뒷심부족을 드러내며 패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리그 4패(2승 1무)째를 당했고, 순위는 단독 5위에 머물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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