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수원관내 직거래장터 개설하고, 화성서 생산한 농축수산물 시중가보다 20% 싸게 판매
염태영 수원시장이 화성지역 농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적극적인 판로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수원시가 화성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 지원에 적극 나선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7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화성지역 농업인 직거래장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수원과 화성은 같은 뿌리를 갖고 있는 생활 공동체"라며 "위기에 처한 화성지역 농업인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적극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특히 "(직거래장터가 활성화되면)수원지역 주민들은 화성시의 농산물을 안심하고 값싸게 구매할 수 있고, 화성지역 농업인들은 안전한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돼 도농교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수원과 화성의 직거래장터는 1석3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개설되는 직거래장터는 화성지역서 생산된 딸기, 방울토마토 등 농수축산물을 시중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수원시는 오는 25일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와 광교카페거리축제에 직거래장터를 개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월 장안구청, 영통구청, 권선2동주민센터, 청소년문화센터, 순복음교회, 광교노인복지관에서 정기적으로 장터를 운영한다. 화성시 농민단체 '도시&농촌'은 2015년 1월 구성돼 농수축산물을 생산하는 300여명의 농업인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수원시와 도농자매결연협약을 체결, 상생협력을 이어가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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