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업계 최초 SW정의 클럭 네트워크 솔루션'

중앙 집중 제어·자동 관리…모바일 백홀 클럭 네트워크 전반 효율성↑

화웨이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화웨이가 중국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과 업계 최초로 중앙 집중 제어와 자동 관리가 가능한 소프트웨어 정의 클럭 네트워크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화웨이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기술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화웨이는 "차이나 모바일과 SDN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 실제 네트워크가 필요로 하는 동기화 요구사항에 대한 이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 결과로 물리적 네트워크 토폴로지 전반의 클럭 경로를 자동으로 컴퓨팅, 계획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동으로 계획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위험 요소들도 제거했다. 솔루션에 탑재된 알고리즘을 통해 수 분 안에 수 만개의 노드를 지닌 클럭 네트워크를 자동으로 컴퓨팅·계획해 동기화 루프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수동 계획 방식과 비교해 약 1000배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이번 신규 솔루션은 성능 모니터링, 신속한 평가, 지능적 최적화와 빠른 문제 해결 기능을 지원한다. 모바일 백홀 클럭 네트워크 전반의 관리 능력을 대폭 개선하고 네트워크 운영을 간소화 할 수 있어 미래에 예상되는 문제를 줄이 수도 있다. 이를 통해 통신 기업들의 운영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양 쯔치앙 차이나모바일 연구소 부사장은 "대규모 모바일 백홀 네트워크와 끊임없이진화하는 미래 서비스로 인한 요구사항이 늘어나면서 통신사들에게 효율적인 클럭 네트워크 관리가 도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화웨이 소프트웨어 정의 클럭 네트워크 솔루션은 중앙 집중 제어를 통한 지능적인 클럭 관리가 가능해지고 기존 동기화 네트워크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클럭 네트워크로의 전환이 더욱 원활해져 차이나모바일에서도 이미 그 효과를 체험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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