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2017년 대통령 선거의 최대 화두가 자신이 주창하는 '연정'(연합정치)이 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또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와 넥스트판교(제2판교)가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메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남 지사는 1일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연정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연정을 제안, 주장하지 않을 대통령 후보가 몇 명이나 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지난해 7월 취임 후 연정을 위해 사회통합부지사 자리를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에 넘겼다. 연정을 통해 싸우지 않는 정치환경을 만들겠다는 남 지사의 소신이었다. 남 지사는 올해 연정을 예산편성과 교육협력 등으로 확대한다. 예산편성은 당장 이번 달부터 도의회와 부서별 협의가 이뤄진다. 교육연정 역시 지난해 말 284억원의 교육협력사업비를 도교육청에 지원키로 약속하는 등 시동을 걸었다. 남 지사는 아울러 "경기도가 창조경제의 메카가 될 것"이라며 "판교가 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판교테크노밸리와 제2판교가 국내외 기업들이 신기술이나 신제품을 개발하면 바로 중국 심천특구와 미국 실리콘밸리 등으로 나가는 세계적 스탠더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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