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체험위주의 한복입기, 식사·언어예절 등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효(孝)문화 확산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효 예절교육 ▲어린이집&경로당 결연사업 ▲춘절기 경로당 대청소를 본격 추진한다. 2015 효 예절교육 사업은 종로구효행본부와 함께 3월부터 5월까지 사전에 신청한 종로구 내 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효에 대한 소중함과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교육은 올바른 인격을 형성하고 바른 예절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인사법 ▲전화예절 ▲언어예절 ▲식사예절 ▲다도법 ▲한복입기 등 실습과 체험위주로 구성, 각 학교별 교육장에서 개별 일정에 따라 약 40분 동안 진행되며 성균관의 예절 교육 기관인 여성유도회(儒道會) 소속 강사들이 강의를 맡는다. 강의 1회차에는 공수법, 바르게 인사하는 법, 올바른 한복 입는 방법 등 예절 중요성 및 한복에 대한 교육 진행, 2회차에는 절의 종류, 절하는 방법 등 전통예절의 배례법에 대해 알려준다.
효 예절교육
3회차에는 물건을 주고받는 예절과 학교에서 스승, 수업시간, 친구사이 등에서 지켜야 할 예절 등을 교육한다.4회차에는 대화의 상대에 따른 높임말, 낮춤말 등을 배워보는 언어예절과 전화를 할 때의 예절에 대해 배우게 된다. 5회차에는 어른을 모시고 식사 할 때에 필요한 예절과 위계와 질서의 의미를 알아보고 윗사람에 대한 존경심, 아랫사람을 대하는 사랑에 대해 알아보게 된다. 6회차에는 효도란 무엇인지에 대해 배워보고 어른의 함자를 말하는 방법과 본관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효 예절교육 사업은 올해 하반기(9월부터 10월)에도 종로구 내 79개 어린이집의 4천여 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각 어린이집이과 종로구효행본부(창덕궁길 33) 교육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만큼 다양한 효 문화 진흥사업을 적극 추진, 효문화 확산이 종로에서 시작돼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효 사상을 바탕으로 한 행사들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라져 가는 경로사상을 다시한번 떠올리고 효사상이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