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7일 CJ헬로비전에 대해 유선 규제(결합상품 보조금 축소)를 통해 다시 일어설 때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홍세종 신한금투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1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1.3배, 주당순자산가치(PBR) 0.8배로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결합상품 관련 보조금 규제가 현실화된다면 방송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의 지속적인 상승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무선 규제(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로 인해 최악의 상황을 겪었다"며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올해 1분기 CJ헬로비전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1% 늘어난 3194억원,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262억원으로 전망했다. 디지털전환율(전체 가입자 내 디지털TV 비중)은 1.5%포인트 증가한 61.9%, 방송 가입자 당 월 평균 매출은 20원 하락한 8646원으로 추정했다. 홍 연구원은 "할인 프로모션 지속과 VOD(주문형 비디오) 비수기 진입 때문"이라며 "MVNO(알뜰폰) 가입자는 전분기보다 5.5% 증가한 87만8000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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