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고용노동부는 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김병학 다산기공 대표(56)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김병학 다산기공 대표
아흔일곱번째 수상자인 김 대표는 정밀주조산업과 정밀가공산업을 연계, 20여년간 금속부품 전문가공분야에 종사해온 전문 기술인이다. 헬기피스톤, 항공기체크밸브 등의 국산화에 성공해 2004년 국방부로부터 감사장을 받는 등 국가기간산업에 기여했다. 전주공고, 전주공업대학 기계과를 나와 통일중공업(현 S&T중공업)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김 대표는 1992년 직원 7명 규모의 다산기공을 설립했다. 현재 직원 350여명 규모로, 올해 매출액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출의 80%는 총기부품 수출이며 지난해 5월에는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김 대표는 "정밀 주조는 미세한 기포조차 용납하지 않는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끊임없는 품질 개선과 납기나 공급 품질에 대한 거래처의 신뢰성을 얻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객과의 약속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나선 게 사업의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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