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기자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대기정화용 촉매제 전문 생산업체 나노의 신동우 대표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제4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이산화티타늄(TiO2) 소재 및 대기정화용 촉매필터 생산 전문 기업 나노는 국내 최초로 탈질 촉매 산업재 제조 기업이다. 현재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탈질촉매 소재인 이산화티타늄 생산이 가능하며 재생을 포함한 전 분야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기환경 전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재료공학 엔지니어 출신인 신동우 대표는 지난 1999년 경상대학교 실험실에서 제자들과 함께 벤처기업으로 나노를 창립했다. 이후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 지난 2013년에는 매출액 627억, 수출비중 90% 이상의 국내 최대 탈질 촉매 회사로 성장했다. 이번 수상도 탈질 촉매 산업에 대한 공적이 인정됐기 때문에 받게됐다.신 대표는 "일생을 바쳐 연구해 온 탈질 촉매 기술과 산업 발전에 대한 기여를 높게 평가 받았고 앞으로도 관련 산업 성장에 힘쓰라는 뜻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이어 "현재 유진스팩1호와 스팩 상장을 진행 중이며 선박향 제품 개발 등 후방 산업 확장과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는 나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노는 현재 유진스팩1호와의 합병 절차가 진행중이다. 지난 13일 진행된 합병 승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참석주주 만장일치로 합병 안건이 승인됐으며 내달 3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