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공유촉진 사업비 지원사업 공모

3월27일까지 접수, 최대 150만원 지원... 공간 물건 경험 지식 등 공유와 관련된 모든 사업 신청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학계 경제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공유촉진위원회를 구성, 공유 문화 확산과 강동구만의 특색 있는 공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공유촉진 사업비 지원사업’을 공모한다.‘쇼핑할 때 한두 시간 차가 필요할 때 잠깐 빌려 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평소에 입지 않는 한복이나 정장, 사지 않고 잠깐 빌려 입을 수는 없을까?’‘작아져 입지 못하는 아이 옷, 버리기엔 아까운 데 어떻게 해야 할까?’ 평소에 누구나 해보았을 이런 고민. 고민의 해결방법은 물건· 공간· 경험, 지식 등을 함께 나눠 사용하는 ‘공유’를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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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는 2014년9월 ‘공유(共有) 촉진 조례’를 제정, 공유를 통한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해 제도적 기반 마련과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올해는 학계 ·경제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유촉진위원회를 구성했다.위원회는 공유촉진 정책 수립과 평가에 대한 자문과 공유단체·기업 지원, 우수 공유 참여자 인정·지원 등에 관해 심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공유촉진 사업비 지원사업’ 공모는 공유사업을 추진하는 지역내 단체와 기업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함으로써 공유문화를 확산하고 사회경제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간·물건·경험·지식 등 공유와 관련된 모든 사업이 신청가능하다. 내·외부전문위원으로 구성된 강동구 공유촉진위원회에서 신청 사업을 심의·선정하고, 공유촉진위원회의 자문, 컨설팅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여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강동구만의 특색 있는 사업발굴 및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되는 만큼 사업의 공유촉진 효과와 시민참여 확대 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심사한다. 공모기간은 3월4 ~27일.선정되면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김순희 기획경영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강동구만의 특색 있는 공유사업을 발굴하고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공유에 관심 있는 단체 및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공모에 관한 내용은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안내는 강동구 기획경영과(☎3425-5387)로 문의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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