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대 보급계획에 104명 신청, 16일 공개추첨"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도시 실현과 친환경 자동차 보급정책 일환으로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9일까지(15일간) 고속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50대)을 공모한 결과 군민의 뜨거운 관심으로 인해 총 104대를 접수받아 약 3: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보급대상인 50대의 차량 중 22대를 먼저 장애인, 다자녀 가정 등 우선 지원대상자에게 지원키로 했으며 오는 16일 오후 2시 군청 3층 회의실에서 나머지 28대 차량을 신청인 82명을 대상으로 공개 추첨해 선정키로 했다.공개추첨은 신청자 본인이 직접 참석해서 추첨해야 하며, 당일 추첨에 참석하지 않으면 자동 탈락되고, 본인이 아닌 경우 위임장 및 관련서류를 지참해야 한다.군 관계자는 ”이번 고속전기자동차에 대한 구매 열기가 이렇게까지 뜨거울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지속적인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을 통하여 고속전기자동차에 대한 성능과 실효성을 인정받아 군민들이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보조금 및 세제 혜택, 차량 운행비 절감 등이 구매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전했다.한편, 영광군은 2011년도에 환경부로부터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선정된 후 2013년에 9대, 2014년에는 40대의 고속전기자동차를 민간에 보급하였으며, 15대를 행정업무용으로 활용하고 있다.또한, 공공용 충전기 63대를 각 공공기관, 주민편의시설, 관광지 등에 설치하여 충전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으며, 전국 최고 수준인 총 2,400만원의 보조금과 함께 800만원 상당의 개인 충전시설 무료 설치 등 파격적인 지원으로 전기자동차 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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