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과학에 '영감'준 스타트렉의 '니모이' 타계

'스폭' 역할의 레너드 니모이, 폐질환으로 별세

▲스타트렉의 '스팍' 역할을 했던 레너드 니모이가 타계했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영화 '스타트렉'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배우 겸 감독자 레너드 니모이(Leonard Nimoy)가 27일(현지 시간) 세상을 떠났다. 1931년 태어난 니모이는 올해 83세로 LA에서 숨을 거뒀다. 그는 우주과학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스타트렉은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영감을 주는 역할을 했고 전 세계 팬들은 '스타트렉'을 통해 우주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었다. '스폭(Spock)'으로 열연한 니모이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인연이 깊다. 2007년에는 소행성 벨트 대의 탐사를 위해 발사한 돈(Dawn)탐사선의 해설 비디오에 대한 진행을 맡기도 했다.돈 탐사선은 현재 베스타(Vesta) 왜소행성 탐험을 끝내고 오는 3월 세레스(Ceres) 궤도에 도착할 예정에 있다. 찰스 볼든 나사 국장은 니모이의 타계 소식을 들은 뒤 "그는 엔지니어, 과학자, 천문학자 등 우주과학과 관련된 전문가들에게 깊은 영감을 준 인물이었다"며 "그는 뛰어난 배우 겸 감독이었고 박애주의자였다"고 말했다.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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