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 유통업계에 임금인상 바람이 불고 있다. 월마트에 이어 또 다른 미국의 유통업체인 TJ맥스와 마샬도 직원들의 시간당 임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블룸버그는 25일(현지시간) TJ맥스와 마샬의 모회사인 TJX가 상반기 내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을 9달러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또 내년까지 6개월 이상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을 10달러로 올린다. TJX의 임금인상 계획은 TJ맥스와 마샬뿐만 아니라 홈굿즈 등 TJX의 모든 자회사에 고용된 19만1000명에 함께 적용된다. 한편 '고용착취 기업'으로 유명했던 월마트는 오는 4월까지 시간당 임금을 9달러로 올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임금인상안을 지난 19일 발표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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