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전국 최초 복지방문지도 '행복맵' 만든 사연?

복지사각지대 유형과 분포도 표출로, 보다 체계적 지원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복지전문 행정가인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또다른 작품을 만들어 내 화제다.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보다 체계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복지 방문지도, 일명 '행복맵'을 제작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이 지도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고위험군은 빨간색, 중위험군은 노란색, 저위험군은 파란색으로 표시된다.구는 복지대상자 정보를 입력하면 바로 지도로 출력되고 동이나 통, 위험도, 방문주기 등에 따라 복지사각지대 유형과 분포도가 표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구는 또 행복맵을 활용하면 ‘동 주민센터 방문 복지사업’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해진다.복지 방문지도 제작은 서대문구 자체 개발 사업으로 다음 달 구축 완료 후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해 복지사각지대 관리 체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서대문구의 이 같은 지도 제작은 ‘촘촘한 복지 그물망 구축’을 위한 것이다.이 밖에도 구는 ▲주민등록 일제 조사와 병행한 복지 사각지대 전수조사 ▲단전 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세대 일제 조사 ▲복지통장과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통한 주민 신고망 확대 등을 추진한다.이를 통해 취약한 거주환경 세대, 거동불편 독거세대, 장기 간병 세대 등에 대한 상시 발굴 체계를 유지한다.아울러 신속성, 유연성, 감수성의 3원칙을 바탕으로 복지수급을 결정하고 공적 지원이 여의치 않을 경우 민간 복지자원 연계를 적극 추진한다.문석진 구청장은 “행복맵 제작 등을 통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으로 복지 사각지대 없는 서대문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서대문구 복지정책과(☎330-1629)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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