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도서관,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군민들에게 큰 호응

고창군 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이 학습을 하고있다.

“군민과 함께하는 생활 속 문화 공간 자리매김”[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군수 박우정) 도서관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 생활 속 문화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창군립도서관이 인문강좌 확대 일환으로 개설한 고전강독교실과 길 위의 인문학 강좌가 군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 참여자들은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매우 유익했다는 평을 전했다. 고전강독교실은 현재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나뉘어 운영 중이다. 또한 독서문화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연중 기획·운영해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작년부터 시작된 ‘고창, 한권의 책’은 연령에 구애 받지 않고 온 군민이 읽고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독서회 및 작가와의 만남, 원화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립도서관은 올해도 모든 군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책을 선정,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군민들과 함께 할 계획이다. 또한 독서진흥을 위해 밤 10시까지 자료실을 개관,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는 언제나 독서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독서인구 증가 및 야간 문화행사 운영으로 많은 군민들이 문화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은 많은 군민들의 발길을 도서관으로 유도해 작년 한 해 도서관 누적 이용자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고창군은 현재 2008년에 개관한 고창군립도서관과 2010년 개관한 고창군립성호도서관 등 2개의 공공도서관과 면단위 지역에 설립한 작은도서관 4개소(고수해마루, 아산선운산, 대산큰별, 무장글샘)를 포함 총 6개 도서관을 운영 중에 있다. 공공도서관을 이용하기 힘든 군민들을 위하여 군내 곳곳에 설립된 작은도서관은 작년 한 해 동안 ‘내가 만든 책 속 요리’, ‘재활용품으로 만든 내 친구’등 총8종의 프로그램을 87회 운영했으며, 1000 여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호응 속에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도 작은도서관이 위치한 지역 내 교육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관련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독서 및 문화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고창군립도서관과 성호도서관은 평일 9시~22시, 주말 9시~18시까지 자료실을 운영하며, 열람실은 9시~22시까지 운영한다.작은도서관 4개소는 평일 9시~18시, 주말 9시~15시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문의는 군립도서관 560-2420, 성호도서관 561-2421로 하면 된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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