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코스피가 장 후반 연기금의 지수방어에 낙폭이 줄어들며 1940선을 지켰다.12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4.07포인트(0.21%) 내린 1941.63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2712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2633억원으로 집계됐다.전날 미국과 유럽 주요 증시는 각각 혼조세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의 타협안이 독일의 강력한 반대에 합의를 도출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외국인이 539억원 매도우위를 보였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281억원, 227억원어치를 샀다. 프로그램으로는 573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현실적으로 더 절박한 쪽은 그리스로 12일 EU 정상회의에서 치푸라스 그리스 총리가 EU 정상들에게 신뢰할 만한 협상 파트너로 인식될 것인지가 중요했다"며 "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한 잠정 합의는 16일 유로그룹 회의에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업종별로는 철강금속(-0.22%), 화학(-1.16%), 건설업(-1.05%) 등이 약세였다. 통신업(2.48%), 전기가스업(2.05%), 종이목재(1.83%)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81%), 현대차(-1.27%), SK하이닉스(-0.43%) 등이 하락세였다. 한국전력(3.22%), 현대모비스(2.11%), SK텔레콤(3.21%)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이날 코스피 시장은 4종목 상한가 포함 403종목이 강세였고, 하한가 2종목 포함 406종목이 약세였다. 60종목은 보합.코스닥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장 대비 0.83포인트(0.14%) 오른 602.24를 기록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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