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줌마 효과'…100만원짜리 자켓 없어서 못판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tvN의 간판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가 인기를 끌면서 방송에서 배우 차승원이 항상 착용하는 자켓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한 벌에 10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의 전문가용 제품이지만, 초기 수입물량이 부족해 재주문에 돌입한 상태다. 10일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는 '삼시세끼'에서 차승원이 착용한 '8000M 자켓'의 인기가 급상승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용으로 제작된 99만원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초기 수입물량인 250장이 거의 다 소진됐다. 일부 작은 사이즈를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물량을 찾을 수 없을 정도다. 가격대비 이례적인 인기다. 마모트 관계자는 "방송 직후부터 제품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수입 물량이 거의 소진돼 리오더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켓은 800필파워 구스다운과 베플시스템이 적용됐으며 30D의 방수·투습 성능이 우수한 원단을 사용해 경량성도 함께 겸비했다. 마모트 전속 모델인 소지섭이 평소에도 즐겨 입는 자켓으로 알려져있다. 이밖에 차승원이 어촌생활을 위한 '작업복' 처럼 항상 착용하는 마모트의 와일더 다운자켓과 차드 자켓 등도 방송 이후 판매량이 3배 이상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차승원은 '삼시세끼'를 통해 블랙 색상의 모자, 의상, 신발 등을 착용하는 '블랙패션'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꽃무늬 고무장갑을 끼고 남다른 음식솜씨를 발휘하는 반전매력까지 선보이며 '차줌마' 캐릭터로 인기를 얻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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