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실적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9일 실적공시를 통해 소비자가전(CE) 부문이 2014년 4분기 매출 14조2700억원, 영업이익 1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3% 늘었고 영업이익 역시 소폭(500억원) 늘었다. CE부문 내 VD(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의 4분기 매출은 9조79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6% 늘었다. 다만 CE부문의 2014년 연간 실적은 직전해 대비 감소했다. 매출은 50조1800억원, 영업이익 1조1800억원으로 각각 2013년 대비 0.3%, 29.34%(4900억원)줄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평판 TV 시장이 연말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0% 중반대 성장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UHD(초고화질), 커브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면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40%대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TV 시장은 UHD TV 본격화와 사이즈 대형화 추세로 기술경쟁이 가속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신규 프리미엄 제품인 SUHD TV와 타이젠 OS를 탑재한 스마트 TV를 통해 사물인터넷 시대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생활가전 사업 역시 북미 시장 중심으로 냉장고와 세탁기 판매가 확대돼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생활가전 사업은 신제품 출시와 소비자 접점의 마케팅 강화를 통해 매출을 극대화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에 주력하여 수익성 확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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