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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방통위 단독조사에 당혹최근 번호이동 과열 수준 아니다…이통3사 상황 비슷 "공동 조사신고서 낼 것"[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텔레콤이 방송통신위원회의 과다장려금(리베이트)에 대한 사실조사 착수에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날 SK텔레콤에 대해 리베이트에 대한 불법보조금 지급 여부를 놓고 단독으로 사실조사를 하기로 했다.SK텔레콤은 21일 입장자료를 통해 "규제기관의 조사착수에 당혹스럽다"면서도 "(과다 장려금 지급 등은) 이동통신3사 모두 동일한 상황으로 공동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신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사업자의 노력과 단속에도 리베이트를 지원금으로 유인하는 소수의 유통망이 있을 수 있다"며 "이통3사 모두 상황이 동일하다"고 설명했다.또 이같은 증빙은 규제기관에도 제출한 바 있다며 최근 번호이동 규모 등을 봐도 과열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사가 필요하다면 이통3사가 공동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이와 관련해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방통위는 지난 19일부터 이통사들의 과다 장려금 지급 실태를 점검했다. 방통위가 특정 사업자만 사실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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