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갑질 해고'논란에 커져만 가는 분노…'을이 할 수 있는 최고 항의 하겠다'

위메프 홈페이지 채용란 캡쳐

위메프 '갑질 해고'논란에 커져만 가는 분노…"지금까진 그럼 CEO 채용 한거야?"[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대한민국이 잇단 '갑질'논란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위메프 '갑질 해고'논란에 네티즌들의 불만이 심해지고 있다.위메프가 정직원 채용을 빌미로 수습 직원에게 2주간 정직원 수준의 영업을 시킨 뒤 2주 만에 전원 해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동력 먹튀'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그런데다 하루 14시간가량 일한 수습 직원들에게 해고 뒤 시급3000원 꼴인 일당 5만원을 지급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젊은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위메프 탈퇴·불매' 운동까지 번지고 있다. 이에 위메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진정한 지역 마케팅 전문 인력을 선발하고자 했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에 책임을 통감 한다"며 "현장 테스트에 참가한 지역영업직 수습사원 11명을 모두 최종 합격으로 정정 한다"고 밝혔다.또 '갑질 논란’='의 배경에 대해 "가장 자부심 넘치는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그룹을 만들고자 어려운 현장 테스트를 치렀고 그 통과 기준을 최고 수준으로 정했다"며 "그래서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도 1명도 최종 합격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완벽하게 준비된 인력을 찾는 방식에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잠재력 있는 인력을 찾아 직접 교육하는 방식으로 신입사원 제도를 변경 하겠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이 보도 자료로는 네티즌들의 울분을 삭히기엔 부족 한 듯하다. 한 네티즌은 "을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항의"를 하겠다며 위메프 탈퇴를 할 것을 언급했고, 다른 네티즌은 “잘못에 대처하는 위메프의 자세가 참 대단 하다" "위메프는 지금까지 신입사원이 아니라 CEO를 채용 했는가" 등 의 의견으로 불만을 토로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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