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 24일 밤 서산 도비산 고갯길에서 화물차 운전 중 길 건너던 50대 친 뒤 달아나 야산에서 검거…산에 숨겨져 있던 차량이 결정적 단서, 피해자는 병원 도착 전 숨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크리스마스 전날 밤 충남 서산에서 50대 뺑소니범이 교통사고 3시간 만에 붙잡혔다.서산경찰서는 24일 오후 8시께 서산시 부석면 취평리에서 일어난 뺑소니 피의자를 교통사고가 일어난 지 3시간 만에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한모(남·58)씨는 화물차를 운전해 고갯길로 가던 중 도로를 가로질러 건너던 유모(남?56)씨를 보지 못하고 친 것으로 드러났다.운전자 한씨는 운행차량 앞부분으로 유씨를 친 뒤 구호조치 등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났고 피해자는 병원에 닿기 전에 숨졌다.서산경찰서는 사고를 접수, 배병철 경찰서장 현장지휘로 모든 경찰력을 동원해 범인 잡기에 나섰다. 서산서는 사고발생지점을 중심으로 예상도주로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 부근 야산에 숨겨 놓은 용의차량을 발견했고 주변을 뒤져 한씨를 그날 밤 11쯤 붙잡아 사고과정 등 관련조사에 들어갔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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