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7 (출처-폰아레나)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내년 글로벌업체들의 전략폰 출시가 예년보다 2~3개월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또 플렉시블, 카메라, 해상도를 차별화 포인트로 둘 것으로 예상됐다.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내년 글로벌 업체들의 전략 폰 출시는 예년보다 2~3개월 앞당겨질 전망"이라며 "이는 글로벌 스마트폰 성장둔화 속에서 조기출시에 따른 시장선점이 기대되고, 중국업체들의 견제 효과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2015년 전략 스마트폰들은 국제가전전시회(CES), 스페인 모바일전시회(MWC) 등을 통해 공개 후 본격 출시가 예상된다.또 내년 전략폰의 차별화 포인트는 플렉시블 폰 비중확대, 전후면 카메라 개선, UHD의 해상도 향상 등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1월 CES 공개가 예상되는 전략폰은 G플렉스2 (LG), Mi5 (샤오미), 어센드P8 (화웨이), 엑스페리아Z4 (소니) 등이다. 이 중에서 특징적 사양은 플렉서블 OLED의 가변형(벤더블: bendable) 기술을 적용한 G플렉스2, 퀀텀닷 (QD)을 스마트폰에 최초 적용이 기대되는엑스페리아Z4, 옥사이드 (Oxide) LCD 기반 QHD를 탑재한 Mi5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갤럭시S6는 플렉서블 OLED 듀얼 엣지 (양면) 스크린 탑재로 출하 비중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돼 G플렉스2와 함께 플렉시블시장을 확대시킬 것으로 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갤노트 엣지를 통해 향후 수요확대 가능성을 확인했고 한국업체 입장에서 하드웨어 스펙 및 가격경쟁력을 동시 보유한 중국, 일본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디자인 변화를 통한 차별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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