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광산구청에서 개최한 취업박람회 ‘다함께 일하는 즐거움, 잡고(Job Go) 놀이터’는 뜨거운 구직 열기를 실감하게 한 행사. 300여명을 예상한 취업박람회에 4배 이상의 구직자들이 몰렸다. <br />
“55개 업체 일자리에 1,200여명 몰려…370여명은 현장면접까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1,200여명의 구인·구직자가 참가한 취업박람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26일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광산구청에서 개최한 취업박람회 ‘다함께 일하는 즐거움, 잡고(Job Go) 놀이터’는 뜨거운 구직 열기를 실감하게 한 행사에 300여명을 예상한 취업박람회에 4배 이상의 구직자들이 몰렸다. 구인을 위해 현장에 부스를 차린 15개 업체는 이날 370여명의 취업희망자를 면접했다. 각 업체는 면접을 한 구직자 중에서 선별, 2차 면접자 또는 합격자를 통지하기로 했다. 박람회장에 채용공고를 낸 40개 업체는 따로 일정을 잡고 함께 일할 직원들을 뽑기로 했다. 광산구는 행사장에 채용관·취업관·취업컨설팅관 등 다채로운 부스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취업을 위해 필요한 취업상담·면접·컨설팅 등이 현장에서 한꺼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력서 사진을 즉석으로 찍어주는 ‘무료사진 촬영관’에는 50여명의 구직자가 줄을 설 정도로 인기였다. 건강상담 및 스트레스 검사도 구직자들의 긴장을 풀어줌과 동시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구직자는 “긴장해서 본 면접이 마음에 들진 않지만, 좋은 소식이 오길 기대한다”며 “그동안 위축돼 있었는데 박람회에 오니 한결 마음이 놓이고, 산업단지가 많은 광산구에서 이런 자리를 많이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박람회를 찾은 사람들이 편한 상태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취업박람회를 광산구민과 광산구업체 모두가 상생하는 행사로 키워, 구인·구직난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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