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강퉁 거래대금 1위는 대진철도…보험주도 매수집중

신한금융투자, 홍콩증권거래소 자료 분석해 17~26일 거래대금 상위 종목 발표대진철도·중국평안보험·상해자동차·중국태평양보험·귀주모태주

후강퉁 거래대금 상위 종목(자료 신한금융투자)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지난 17일 후강퉁 제도 시행 이후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대진철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 금리인하 수혜주로 꼽히는 보험주의 매수량도 많았다.신한금융투자는 홍콩증권거래소 자료를 분석해 후강퉁 제도 시행 이후 지난 17~26일 전 세계 투자자들이 거래한 거래대금 상위 5개 종목이 대진철도, 중국평안보험, 상해자동차, 중국태평양보험, 귀주모태주 등이라고 27일 밝혔다. 최대 거래금액을 기록한 종목은 대진철도의 거래대금 30억위안 정도였다. 후강퉁 제도 시행 전인 14일 대비 전날 수익률은 6.4%를 기록했다. 조지연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사업부 팀장은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대진철도의 매수세가 컸다"며 "석탄운송위주의 종합철도업체인 대진철도는 현지에서는 준 채권으로 분류되고 있고, 배당수익률은 4.4% 정도"라고 전했다.조 팀장은 또 "금리인하의 수혜주로 보험사에 대한 매수세도 집중됐다"면서 "저평가된 자동차주인 상해자동차는 6% 이상의 배당수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중개 서비스를 이용해 중국주식을 거래하는 고객들이 주로 거래하는 종목인 중국국제여행사와 상해자동차, 칭다오하이얼은 지난 14일 대비 전날 각각 12%, 5.5%, 1.3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조 팀장은 "긴 안목으로 업종 대표 종목을 선정해 장기투자한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후강퉁에 관심 있는 투자자를 위해 상해A주식시장에 대한 실시간 시세조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시가 6만원 상당의 중국주식 분석 책자인 ‘상해A주식 상장편람’ 배포도 진행 중이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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