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해삼종묘를 방류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해삼종묘 방류를 끝으로 올해 수산방류사업을 완료했다.군은 연안 어장 황폐화를 극복하고 어업인 고소득 창출을 위해 올해 모두 4억2천2백만원을 투입해 해삼, 꼬막 등 9종을 방류했다. 패류 34톤과 갑각류 등 382만미가 북평 영전어촌계 등 58개소에 뿌려졌는데, 해남지역 수산자원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마지막 방류사업으로 진행된 해삼종묘 방류는 지난 11월14일 북평 남성리 등 5개소에 어린 해삼종묘(1g∼7g) 147천마리(50백만원 예산 지원)가 뿌려졌다.특히 해삼종묘 방류는 지난 2012년부터 어린 해삼종묘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바다위에서 뿌리는 것을 대신해 해녀가 직접 나잠으로 해저 갯벌에 뿌리는 등 직접적인 소득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해삼은 1년이 지나면 채취가 가능하고 kg당 2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며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수산물로 각광받고 있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산종묘방류사업 실시로 어종이 풍부한 황금어장 조성, 돈버는 어촌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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