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소비세 인상 연기' 日 상승…중화권 주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과 중국 증시의 희비가 12일 엇갈리고 있다. 일본 증시는 소비세율 인상 시기가 연기될 것이 거의 확실시되면서 오르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는 2012년 8월 여야 합의로 마련된 소비세율 인상안을 파기하고 조기 총선을 통해 재신임을 물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은 공명당은 총선 준비에 돌입했으며 내주 중의원 해산, 내달 조기 총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며 다시 달러당 115엔선으로 밀린 것도 지수 상승의 배경이 되고 있다. 중국 증시는 후강퉁 수혜주에 대한 차익 실현 분위기가 나타나면서 주춤하고 있다. 다만 개장 초반 1%까지 확대됐던 낙폭을 보합권까지 축소한 상태여서 장중 흐름은 상승 분위기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 오른 1만7273.95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7% 상승한 1385.20으로 마감됐다. 스미토모 부동산이 회계연도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면서 5%대 급등을 나타냈다. 상반기 순이익이 4.3배 늘었다고 발표한 이온 파이낸셜도 4%대 급등을 보였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분 현재 상히아종합지수는 0.1% 하락을 기록 중이다. 선전종합지수는 0.5% 오르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중국은행이 3% 이상 밀리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2% 오르고 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8% 하락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도 0.3% 하락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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