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연비왕]'시야를 넓게 보고 일정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비결'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친환경 운전자를 발굴하는 '2014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가 8일 오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하남IC 인근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렸다.제 7회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에서 국산 승용 가솔린(2000㏄초과)부문 조우승을 차지한 민준식씨는 "3년 동안 지켜보던 대회에 올해 드디어 참여하게 됐다"며 "처음 참여하자마자 우승해서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 씨는 현대자동차 LF소나타를 타고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에서 연비 소모량 9.083ℓ, 연비측정값 22.019㎞/ℓ, 연비향상률 220.192%를 기록해 조 1위인 '뉴SM7 노바'상과 부상을 수상했다. 배 씨는 "가능한 멀리 시야를 확보해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엑셀도 사용하지 않았다"며 "동승자가 무거워 성인 2명, 어린이 2명이 탄 불리한 환경이었지만 천천히 운전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날 국산 승용 가솔린(2000㏄초과)부문에는 총 7대의 차량이 참가했다. 이번 코스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서하남IC에서 북충주IC 구간을 왕복하는 총 200㎞ 구간에서 실시됐다. 참가자들 중 이 구간에서 가장 적은 연료를 소모한 팀이 우승을 하게 된다. 시속 80㎞로 주행할 경우 3시간 내외면 완주가 가능한 거리다.심사위원으로는 김필수 대림대 교수(심사위원장) 외에 엄명도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전략기획실 연구관, 이호근 대덕대학 교수, 김경배 도로교통공단 교통전문위원이 나섰다.이번 대회는 아시아경제신문이 주관하고 환경부, 한국도로공사, 에코드라이브운동본부 등이 후원했다. 또 르노삼성자동차, S-Oil,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한국GM, 한국타이어, 현대모비스, 현대오일뱅크 등이 협찬했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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