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은 3일(현지시간)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함께 우크라이나 체르카시(Cherkassy)州 라디진까(Ladyzhynka)지역에 소재한 라디진까 장애인학교에 대한 후원결연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최하영 대우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지사장과 라디진까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아대책 관계자 등 10여명을 비롯해 지역 교육부 관계자, 마을 대표, 라디진까 장애인학교 학생 및 교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환경 개선과 기초직업교육 지원 사업을 후원하는 행사로 진행됐다.장애인학교가 소재한 라디진까 지역은 수도인 키예프(Kiev)에서 남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외진 지역으로 주민 약 2000여명 정도가 모여 사는 소규모 농촌지역이다. 라디진까 지역은 경제난에 따른 교육 재정의 어려움으로 상당수 학교가 폐교되는 등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이나 훈련 시스템이 부족한 상황이며, 특히 마을 내에 특수아동들을 위한 공립기숙학교 한 곳이 운영되고 있으나, 시설이 낙후되어 일반인도 사용하기 어려운 환경이고, 자활을 위한 직업훈련이나 교육에 대한 실제적 지원이 전무한 상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화장실 등 낙후된 학교시설을 개보수해 라디진까 장애인학교 학생의 위생상태를 개선하고, 교실 시설 보수 및 실습 기자재를 갖춤으로써 취업교육을 위한 시설을 지원했다. 또 매주 1회 특수아동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전문가를 통한 전문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최하영 대우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지사장은 격려사를 통해"이번 회사에서 지원하는 라디진까 장애인학교에서 많은 특수아동들이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여 자활수준을 높일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며, "이번 지원 사업 종료 이후에도 추가로 지원을 확대, 지속해야할 사업영역이 있는지 확인하여 특수아동 자활사업 운영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대우인터내셔널은 우크라이나 이외에도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등 해외 저개발 국가 내 안질활 의료캠프 및 교육 인프라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며, 우즈베키스탄 대학생 장학금 및 청소년 발전기금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해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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