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는 29일 "수익성 강화를 위해 생산기지 재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근태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 기획관리담당 상무는 29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북미 지역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경우) 기존 한국·중국·멕시코 등에서 물량이 생산되는데, 그 중 한국 쪽 물량을 중국으로 옮겨서 생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통 A지역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어디서 생산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를 검토하는데, 북미 지역은 중국 쪽에서 생산할 경우 가장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는 얘기다. LG전자는 "판매되는 지역에 따라 탄력적으로 생산지를 운용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3분기까지는 경쟁이 심화되면서 프로모션 비용을 상당히 썼는데, 4분기부터 이를 효율적으로 쓰면서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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