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국감 이후 의사일정 확정…29일 예산안 시정연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손선희 기자] 여야는 21일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통해 29일 예산안 정부 시정연설 청취 등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정부조직법 협상과 관련해 여야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를 포함해 여야 각각 4명씩 TF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통해 29일 본회의를 열고 201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시정연설을 청취하기로 했다. 또한 30일에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실시하기로 했다.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이 할 것으로 관측된다.이달 31일과 다음달 3, 4, 5일 사흘간 대정부 질문을 실시하기로 했다. 여야는 지난달 30일 국정감사 등의 일정을 확정했지만 이후 의사일정은 합의하지 못했다. 이 외에도 여야는 국민안전관련 국회 특위를 여야 합의로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해 각 당에서 TF팀을 별도로 구성하고, 연석회의 형태로 논의하는 방식을 채택했다.정부조직법 협상과 관련해서는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각 당 의원 3명이 참석하는 8명(여야 4명씩)의 TF를 구성해 논의키로 했다.이날 주례회동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취임 이후 첫 모임으로 양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4명이 참여했다.이하는 여야 원내대표 합의안 전문이다.◆원내대표 합의사항2014년도 정기회 의사일정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1.2014년 10.29(수) 본회의를 개의하여 201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청취하며, 2014. 10.30(목) 본회의를 개의하여, 오전중 양당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실시한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의 순서로 한다.2. 국정감사 일정이 종료된 후 각 상임위에서 예산심사에 착수하며, 10월 31일, 11월 3,4,5일(4일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3. 국민안전 관련 국회특위를 여야 합의로 설치하여 가동하고,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T/F팀은 각 당에 구성하여 운영하되 필요시 연석회의를 개최한다.4. 정부조직법 개정을 위한 T/F팀은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각 당에서 3명의 의원이 참여하여 구성하고 협의를 시작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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