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부인 정수경 [사진출처=MBC '리얼스토리 눈' 캡처]
나훈아 부인 정수경씨 이혼 소송 제기 "4년 넘게 연락 없다"[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나훈아가 다시 한 번 이혼 소송에 휘말렸다.8일 문화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나훈아의 아내 정수경 씨는 이날 오전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에 남편 나훈아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했다.정씨는 지난 2011년에도 여주지원에 소송을 낸 적이 있다. 하지만 1, 2심에서 모두 패소한 데 이어 지난해 9월 대법원은 "원고가 주장한 혼인을 지속할 수 없는 중대한 사유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원심을 확정했다.이에 정씨는 증거를 보강하고 일부 공소 사실을 변경해 이번 소송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의 담당변호사에 따르면 정씨가 지난해 소송이 끝난 후 나훈아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나훈아는 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는 등 둘 사이에 정상적인 혼인관계가 유지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2010년 나훈아의 자녀들과 미국에 살고 있는 정씨는 경제적 이유로 미국 법원에서 이혼 소송을 벌여 승소했다. 지난해 이혼 소송에서 패소한 후 정 씨는 한 방송에 출연해 "남편이 4년 넘게 연락이 없었다. 아이 학비도, 세금도 전혀 보조를 못 받는다. 남편과 연락도 안되고 어디 사는지,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는데 부부로 살아야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한편 정 씨는 지난 1983년 나훈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며 2007년 이후 나훈아와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편집1팀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