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KTB투자증권은 1일 한국전력에 대해 적정이익 향유가 가능해진 것은 큰 변화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요금기저의 자기자본인 33조7000억원에 가스공사, KPS 등 지분가치 3조8000억원을 가산한 금액을 10% 할인해 산정했다"며 "연료비연동제 부재가 10% 할인의 이유"라고 설명했다.신 연구원은 "대규모 부지매각차익으로 적정투자보수 달성이 수월해졌다"며 "경기둔화, 저금리, 디플레 환경이 예상보다 길어지며 유틸리티 주식이 시장 수익률 초과에 유리한 구간도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동 부지가 10조5500억원에 팔리며 한전의 향후 5년 예상 잉여현금흐름(FCF)은 2조5000억원 정도 발생할 것으로 본다"며 "부지매각차익 8조6000억원의 배당가능 이익 편입은 내년으로 배당증가 기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한전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5조8000억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7%, 54.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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