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3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홍콩 시위 격화와 ECB 양적완화 전망으로 인해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FTSE 100 지수는 전일보다 0.36%(23.88포인트) 밀린 6622.72으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55%(51.39포인트) 상승한 9474.30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역시 1.33%(58.17포인트) 오른 4416.24에 마쳤다.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이번달 물가상승률이 5년 최저치로 하락하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대두됐다.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증가율 0.4%보다 하락한 수치다.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9월 1.1%를 기록한 이후 지난달까지 12개월째 0%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상승률 목표치(2%)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이에 ECB가 다음달 2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구체적인 추가 자산매입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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