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인기'…블랙프라이데이 앞둔 해외 기업들 '초비상'

해외직구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해외직구 '인기'…블랙프라이데이 앞둔 해외 기업들 '초비상'[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해외직구'가 급증하고 있는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8월 말까지 해외 전자상거래 건수는 988만3000건, 금액은 9억5446만7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건수는 45%, 금액 기준으로는 53%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증가율은 지난 2011년 이후 최고치다. 관세청은 건당 평균 금액이 97달러라는 점에서 해외 전자상거래 대부분이 해외직구라고 분석했다. 앞서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는 이같은 해외직구의 급증 배경을 세 가지로 꼽았다. 첫째, 경기 불황과 저성장 속에서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추구하게 되었다. 해외직구를 이용하면 배송료나 관세를 포함해도 국내 정식 수입되는 제품보다 대체로 20~30% 저렴하다고 연구소는 전했다. 둘째,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모바일로 쇼핑을 하는 소비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셋째, 사회와 환경을 고려하면서 좀 더 의식 있는 소비를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윤리적인 소비 패턴이 정착된 것도 해외직구 인구가 늘어난 이유다. 기업들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날)와 사이버먼데이 등 추수감사절과 연말 연시 대목을 앞두고 초비상이다. 이때 미국 기업들은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파격적인 할인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외직구, 해외직구하면 대박 싸져서 좋다" "해외직구, 너무 어렵던데" "해외직구, 어디서 쉽게 배울 수 없나" "해외직구, 물건엔 문제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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