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 관악지부, 작은 도서관 20개 운영‥독서대상 수상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6일 오후 6시 경기 군포시 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제20회 독서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대통령 표창은 권계순 전 대구시립남부도서관 관장과 새마을문고관악구지부(단체표창)가 수상하고, 국무총리 표창은 류희경 경기도 도서관정책팀장과 서경숙 독서심리상담사가 수상한다. 권계순 전 관장은 42년간의 공직기간 동안 대구 시립·구립·학교도서관의 연계를 통한 자료통합대출서비스와 통합전자도서관 시행, 지하철 무인대출반납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독서 기반 및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새마을문고 관악구지부는 관악구 내에 20개의 작은 도서관을 조성해 10분 거리 내 생활밀착형 도서관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순수 자원봉사로 작은 도서관을 운영,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진흥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국무총리 표창은 교도소 수용자, 소년원 원생, 노숙인 등에게 독서 치료와 시 치료를 실시해 소외계층 독서진흥에 크게 기여한 서경숙 독서심리상담사와, 경기도민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경기은빛(어르신)독서나눔이’ 양성 및 파견, ‘찾아가는 행복한 책버스’ 운행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해 ‘책 읽는 경기도’를 만드는 데 기여한 류희경 경기도 도서관정책팀장이 수상한다. 문체부장관 표창은 학교 자체의 독서진흥 중장기 계획 수립, 독서와 교과수업을 연계한 독서인증제 실시 등 독서프로그램을 시행해 학교의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의왕부곡초등학교(단체표창), 장애인 대체자료 제작·보급, 장애인자료실 설치·확산 등 소외계층 독서환경 조성에 기여한 국립장애인도서관 박성의 사서, 병영도서관의 로고를 제정하고 이동통신(모바일) 기반 병영전자도서관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병영독서문화활성화에 기여한 군무원 김용백 씨 등 총 25명이 수상한다. 이날 시상식은 교육방송(EBS) 라디오 ‘북카페’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개그맨 김학도, 아나운서 윤지영 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시상식과 함께 책드림 콘서트, 직장의 책 읽기 문화를 선도한 기업을 선정해 인증패(문체부 장관표창)를 수여하는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책 나눔 코너도 운영된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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