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사냥 기대’ 아시안게임 스마트폰으로 보려면

네이트·아프리카TV서 생중계…네이버·다음은 영상 제외 콘텐츠 강화

[아시아경제 양성희 기자] 5회 연속 아시안게임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태극전사들이 20일 본격적인 ‘금메달 사냥’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주요경기 생중계를 사수하려는 이들의 관심이 뜨겁다. 집에 텔레비전이 없거나 외출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로서는 ‘손바닥 화면’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국내 3대 포털 중에서는 네이트가 유일하게 생중계를 내보내기로 했다. 또 아프리카TV도 특집페이지를 꾸려 생중계한다. 양사 서비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PC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네이트는 주요경기를 생중계하는 것에 더해 날짜·종목·메달별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한다. 놓친 경기나 명승부 장면에 대해 다시보기 서비스를 마련한 것이다. 네이트 스포츠 에디터가 뉴스 해설 콘셉트로 ‘인천! NOW’ 코너를 진행하기도 한다. 아프리카TV 역시 특집페이지를 꾸려 실시간으로 중계방송을 내보내면서 ‘영광의 순간’으로 이름붙인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제공한다. 경기 일정과 메달 순위 등 전반적인 소식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야구·축구 해설가와 콘텐츠 제작자들의 응원방송도 마련됐다. 이례적으로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이 중계방송을 하지 않게 된 건 중계방송권을 가진 MBC와의 사용료 협상이 결렬돼서다. 대신 네이버와 다음은 경기 영상을 제외한 콘텐츠 강화에 집중했다. 네이버는 스포츠 섹션 상단에 아시안게임 관련 정보를 배치해 경기일정과 종목설명, 국가순위, 역대성적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페이지를 마련했다. 다음은 특집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도록 메인 화면을 새로 꾸몄고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하며 경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라이브 응원방’을 개설했다. 양성희 기자 sungh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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