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신들린 '스키조' 연기 [사진출처 = SBS '괜찮아, 사랑이야'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역대급 스키조 연기로 인생작 등극조인성의 눈부신 연기력이 정점을 찍은 '괜찮아, 사랑이야' 14회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의 조인성이 신들린 스키조(정신분열증) 연기로 60분 동안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말렸다.4일 방송분에서 장재열(조인성 분)이 한강우(도경수 분)를 구하려다 교통사고가 나 병원에 강제 입원되는 모습이 담겼다. 조동민(성동일 분)은 스키조 치료에 돌입하며 재열에게 강우가 실존 인물이 아닌 환시임을 설명하지만, 재열은 강우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믿으며 ‘가진 게 없는 애는 모두 사람들이 불편해하고 외면한다’는 말로 강우를 감싸며 자신의 과거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힘겨워 했다.또한, 재열은 자신을 보기 위해 찾아온 지해수(공효진 분)를 애틋하고 안쓰러운 눈빛으로 보며 "널 웃겨주고 싶은데 어떻게 웃겨야할지 단어 생각이 안나" "안아주고 싶은데 안될 거 같아. 나, 안 섹시하지" 등의 말로 해수를 눈물짓게 만들었고, 담담하게 말하지만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병원에 있는 자신이 초라하다며 내보내달라는 재열의 애처로운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오열케 했다.이어 정점을 찍은 눈물의 병실 장면은 조인성의 또 다른 인생작이 될 최고의 장면이라는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해수를 바라보는 애틋한 눈빛과 약물 치료로 지친 재열의 상태를 쉽게 알 수 있게 하는 쉰 목소리와 몸짓, 그리고 대사 하나하나에 재열의 깊은 진심을 담은 섬세한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눈물샘을 자극했고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여운을 남기는 조인성의 내공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한편,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로 15회와 16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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